금융노조 총파업...은행 대부분 정상영업

작성 : 2016-09-23 17:38:39

【 앵커멘트 】
금융노조가 오늘 하루 총파업을 벌였지만 우려했던 업무 마비사태는 없었습니다.

노조원들의 파업 참여가 적었고, 대체 인력이 투입돼 일부 업무에서만 불편이 빚어졌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금융노조의 총파업으로 지역 내 점포가 적은 시중은행들은 창구직원이 한두 명씩 줄어들면서 평상시보다 대기시간이 길었습니다.

▶ 싱크 : 은행 이용 고객
- "30분을 기다렸어요.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일하는 사람들이 늦게 하니까 당연히 기다리죠. 좀 성질 났어요. 그래도 할 수 있나요. 기다려야지"

하지만, 지역 내 점포가 많은 광주은행과 농협 등은 총파업의 여파가 크지 않았습니다.

광주은행은 전체 조합원 1,040여 명 중 4백 명 정도가 총파업에 참여했지만, 본점에서 35개 점포에 대체인력을 파견해 영업차질을 최소화했습니다.

▶ 인터뷰 : 황의선 / 광주은행 인사부장
- "기간점포, 소형점포, 어르신전용점포는 정상영업하고, 기타 지점에 대해서는 본부의 인력을, 사전교육을 통해 영업점에 배치해 정상영업 했습니다"

농협의 경우도 중앙회 소속 영업점들은 총파업으로 창구인력이 평상시보다 줄었지만, 이번 총파업 참여대상이 아닌 지역농협은 정상업무를 봤습니다.

성과연봉제에 반발해 돌입한 오늘 금융권 총파업에는 10만 조합원 중 2만 명이 참여했습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총파업으로 창구를 찾은 고객들이 일부 불편은 있었지만, 은행들이 대체인력을 투입하면서 큰 혼란을 없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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