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00년의 역사를 가진 광주 양동시장이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했습니다.
갈수록 찾는 발길이 줄고만 있는 전통시장이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활로를 모색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주먹밥 도시락을 선택해 구매합니다.
해당 점포에서는 접수 상황을 곧바로 확인해 상품을 준비합니다.
지역 대표 전통시장, 양동시장의 인터넷 쇼핑몰입니다.
양동복개연합시장이 지역특산품인 홍어와, 가구ㆍ의류 등을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했습니다.
지역선도시장 육성사업단과 함께 온라인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상품 40여 개를 우선적으로 선별해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손중호 / 양동복개상가 상인회장
- "온라인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데 거기에 미리 전통시장 상점과 상인들이 대비를 해야 된다는 그런 취지에서.."
쇼핑몰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무료배송과 사은품 지급 등의 이벤트도 내걸었습니다.
지역작가와 협업한 특화상품을 개발해 젊은층 공략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시범운영 기간인 만큼 아직 개선할 점도 많습니다.
현재 인터넷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페이지에서만 상품을 살 수 있는데, 다음주쯤 스마트폰 앱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결제수단도 조만간 신용카드뿐 아니라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로 확대됩니다.
▶ 인터뷰 : 박지화 / 양동복개상가 상인
- "젊은 고객을 끌어들여야 저희도 장기간으로 멀리 볼 수 있고 사이트에 올려서 주문받아서 제작해서 보내드리면 엄청 매출이 오를 것 같은 그런 기대감이 있어요."
지역 내 당일배송 쇼핑몰을 목표로 하는 양동시장 인터넷 쇼핑몰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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