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방사광가속기 부지 평가위원회가 최종 후보지로 압축된 나주를 찾아 현장실사를 진행했습니다.
부지 선정 최종 결과는 현장실사와 앞선 서류ㆍ 발표평가를 토대로 내일 발표됩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방사광가속기 부지 선정 평가위원회가 나주를 찾았습니다.
현장실사를 통해 가속기 부지로서의 적합성을 판단하기 위해섭니다.
평가위원회는 빛가람전망대 최상층에서 현장브리핑을 듣고 질의응답을 한 뒤 망원경을 통해 부지 위치를 살폈습니다.
이후에 부지로 이동해 실제 후보지를 직접 확인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입지의 가장 중요한 요건인 안정성을 내세웠습니다.
부지 대부분이 평지로 이뤄져 가속기를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평탄화 작업이 쉬운데다, 화강암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소음과 진동 등 자연재해가 없다는 겁니다.
또 한전공대와의 연계성 등 실제로 방사광가속기를 가동하게 되는 2028년 이후의 미래 확장 가능성도 피력했습니다.
국토균형발전의 필요성도 거듭 강조해습니다.
▶ 인터뷰 : 명창환 /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
- "심사위원들께서는 현장에 와보고 잘 되어있다고 하는 분위기였고요. 저희들은 여기에 대한민국 최고의 가속기가 만들어지면 전라남도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평가위는 나주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충북 청주 오창읍으로 이동해 나주에서와 마찬가지로 현장 실사를 진행했습니다.
▶ 스탠딩 : 정경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 선정 최종 결과를 발표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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