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채용시장..언제 얼마나 뽑나

작성 : 2021-08-29 19:11:28

【 앵커멘트 】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움츠렸던 고용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을 비롯해 대기업, 공공부문의 공개 채용이 시작되고 있는데요.

하반기 주요 채용 일정을 임소영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최대 공기업 한전의 하반기 대졸 공채는 다음 달 말쯤 공고됩니다. 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대폭 준 250명에 그칠 전망입니다.

상반기 100명을 뽑았던 한전KPS는 하반기엔 200여 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뽑기로 했습니다.

한전KDN은 상반기 70여 명에 이어 하반기 30여 명을 선발하기 위해 다음 달 중순 공고를 냅니다.

농어촌공사 역시 다음 달 말쯤 공고를 내고 지난해 수준인 150~200명 정도를 채용합니다.

aT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0월 말쯤 채용 전형을 시작해 30명 정도를 뽑을 예정이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경력과 신입을 10명 이내로 선발합니다.

광주에 공장을 둔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 그룹의 대졸 공채가 다음 달 시작되고
기아는 수시로 직군별 채용 일정을 공고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다음 달 13일까지 생산기술직 채용형 인턴 신입사원을 모집 중입니다.

공공분야 채용 일정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이 10월 16일, 광주 82명, 전남 378명을 선발하는 중등교원 임용시험은 11월 27일 실시됩니다.

지방공공기관 통합 채용은 전남이 다음 달 9일, 광주는 10월 18일 원서접수를 시작합니다.

지역 중소기업과 구직자들의 매칭을 돕는 온-오프라인 채용박람회가 다음 달부터 이어집니다.

▶ 인터뷰 : 주관호 / 광주일자리종합센터 과장
- "온라인 운영 방식으로 최대한 밀집도를 낮춰주고 방역을 준수하는데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예정입니다. 그 외에 오프라인 일자리 박람회 또한 기업의 요구 사항에 의해서 적극적으로 반영하면서 (병행할 예정입니다)"

다음 달 양산에 들어가는 광주글로벌모터스는 2교대 인원 확보를 위해 내년 초 3~400명의 대규모 기술직 채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꽉 막혔던 채용 시장의 문이 가을과 함께 조금씩 열리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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