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조정대상지역 연장과 금리 인상 등으로 광주지역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하는 등 경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가격의 상승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여전히 나오는 등 광주지역 아파트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의 이번 달 주택사업경기 실사지수는 64.7로 지난달 95.6에서 30.9포인트 급락했습니다.(out)
광주지역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연장과 금리 인상이 직격탄이 됐습니다.
▶ 인터뷰 : 홍광희 / 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부장
- "주택건설 업체 입장에서는 조정(대상)지역 해제 여부가 불투명하고, 금리 인상과 대출 억제가 시장을 부정적으로 보게 하는 것 같습니다."
광주지역 거래량도 지난 8월 1,800여 건으로 28%나 급감했습니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직후인 올해 1월과 2월 수준으로 떨어진 겁니다.
통상 아파트값이 거래량에 후행한다는 점에서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있지만, 올해 아파트 분양 물량이 현재까지 1,600여 세대에 그치고 있다는 점에서 가격이 쉽사리 꺾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여전합니다.
▶ 인터뷰 : 최현웅 / 광주사랑방 부동산 팀장
- "작년 말부터 가격을 오르게 만들었던 여러 요인이 크게 변한 게 없습니다. 규제 지역도, 정책도 마찬가지고요. 다만, 하나의 변수가 있다면 금리인데요. 금리가 얼마나 오를 것인지..."
광주지역 아파트 시장은 추가 금리 인상의 속도와 내년 대선 결과 그리고 내년 광주지역 입주 물량 만 4천 세대와 분양 물량 만여 세대 등이 좌우할 전망입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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