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어제 발표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세부지침에 따라 우리나라 전기차 배터리도 미국에서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미 정부는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부품의 절반 이상이 북미산이거나, 배터리 속 핵심 광물의 40%가 미국과 FTA를 맺은 국가에서 가공했다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우리 배터리 기업들은 해외에서 광물을 들여와 국내에서 가공하는 게 보통이기 때문에 당장은 공정을 바꾸지 않아도 보조금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때문에 지난해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이 통과될 때보다 우리 업계 입장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미 지역에서 전기차를 최종 조립해야 한다는 요건은 유지돼 국내 완성차 업체는 보조금 혜택에서 여전히 제외됐습니다.
미국 정부가 트럭 등 상업용 전기차에 대해선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히면서 우리 업계는 상업용 판매 비중 확대를 준비 중입니다.
오는 18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지침은 최대 7,500달러, 우리 돈으로 1,000만 원가량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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