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장관, 조립동·발사대 등 현장 점검 연구진 격려
발사 일정, 기상 등 여러 여건 감안해 결정..5월 예상
발사 일정, 기상 등 여러 여건 감안해 결정..5월 예상
누리호 3차 발사 일정이 5월 중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는 누리호 3차 발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오늘(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현재 누리호는 1단 및 2단의 단간 조립이 완료된 상태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기술진들은 각종 성능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3단에 대해서는 위성을 탑재하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발사대의 경우 2차 발사 시 화염의 영향을 받았던 부품과 센서 등을 모두 교체하였으며, 안전한 발사를 위한 종합 훈련도 이번 달 말에 실시할 예정입니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준비 상황 점검차 이날 오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하여 누리호 3차 발사 준비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누리호 조립동과 발사대를 둘러보고 기체 총 조립 현황, 발사 및 안전 시스템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이 장관은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이 3차 발사를 담보하지 않는 만큼, 3차 발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누리호 반복 발사를 통해 기술적 신뢰도를 높여 나가는 데에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누리호 3차 발사는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에서 허가 심사 결과를 거친 후 이달 중순에 열리는 발사관리위원회에서 기상 등 여러 여건을 감안해 최종 발사 일정을 결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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