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및 과자 제조업체인 농심이 다음 달부터 자사 제품인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 가격을 인하합니다.
농심은 현재 소매점 기준 1천 원에 판매되고 있는 신라면(봉지)을 다음 달 1일부터 50원 인하된 95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표적인 인기 과자 제품인 새우깡도 현재 1,150원에서 1,050원으로 가격을 100원 낮출 예정입니다.
농심의 이번 가격 인하 결정은 정부와 소비자단체의 가격 인하 요구에 따른 대응으로 분석됩니다.
지난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제 곡물 가격의 하락을 근거로 라면 제조업체들에 가격 인하를 권고했습니다.
여기에 소비자단체들까지 나서 "가격 인상 요인이 완화됐다"며 라면과, 과자, 빵 등의 등의 가격 인하를 요구해 왔습니다.
이번 인하 결정과 관련해 농심은 "국내 제분회사로부터 공급받는 소맥분의 가격은 오는 7월부터 5.3% 인하될 예정"이라며 이로 인해 농심이 얻게 되는 비용 절감액이 연간 약 80억으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가격 인하로 연간 200억 원 이상의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와 소비자단체의 가격 인하 요구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던 라면 제조업체들은 업계 1위인 농심이 전격적으로 가격 인하 방침을 내놓음에 따라 잇따라 가격 인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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