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들 외국주식 투자비중 높여

작성 : 2023-09-01 14:29:22
글로벌 주가 상승에 2/4분기 중 81.9억 달러 증가
주요국 금리상승 영향 외국채권과 Korean Paper는 감소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 연합뉴스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가들이 글로벌 주가 상승과 주요국 금리상승 등의 영향으로 외국주식 비중을 대거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9월 1일) 발표한 ‘2023년 2/4분기 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2023년 6월 말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3,734.3억 달러로 2/4분기 중 33.0억 달러 증가(+0.9%)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주요국 은행권 금융불안 진정, 미 부채한도 협상 타결 등에 따른 해외주식 투자 규모 증가, 글로벌 주가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 발생 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기관투자가별로는 자산운용사(+36.9억 달러), 외국환은행(+6.4억 달러), 증권사(+4.0억 달러)는 증가한 반면 보험사(-14.3억 달러)는 감소했습니다.

상품별로는 외국주식(+81.9억 달러)은 증가한 반면 외국채권(-38.7억 달러)과 Korean Paper(-10.2억 달러)는 감소했습니다.

외국주식은 주요국 주가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 등으로 자산운용사(+68.9억 달러)를 중심으로 증가했습니다.

참고로 2023년 2/4분기 중 주요국 주가 변동률은 전분기말대비 미국 다우 +3.4%, 나스닥 +12.8%, 유럽(EuroStoxx50) +1.9%, 일본(Nikkei225) +18.4%를 보였습니다.

외국채권은 주요국 금리상승에 따른 평가손실 등으로 자산운용사(-28.1억 달러)를 중심으로 감소했습니다.

Korean Paper는 주요국 금리상승 등의 영향으로 보험사(-8.6억 달러), 자산운용사(-3.9억 달러)를 중심으로 감소했습니다.

#기관투자가 #외국주식 #외국채권 #KoreanPape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