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추석 연휴로 10월 경상수지 68억 달러…전월 대비 '반 토막'

작성 : 2025-12-05 08:35:01
▲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는 부산항 신선대부두 [연합뉴스]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지난 10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68억 1천만 달러(약 10조 447억 원)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 월별 경상수지 추이 [한국은행]

30개월 연속 흑자 기조가 이어졌지만, 흑자 규모는 전월인 9월(134억 7천만 달러)과 작년 같은 달(94억 달러)보다 각 66억 6천만 달러, 25억 9천만 달러 축소됐습니다.

다만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895억 8천만 달러)는 지난해 같은 기간(766억 3천만 달러)보다 약 17% 많은 상태입니다.

항목별로는 상품수지 흑자(78억 2천만 달러)가 9월(142억 4천만 달러)의 약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10월(80억 7천만 달러)보다도 적습니다.

수출(558억 8천만 달러)이 작년 같은 달보다 4.7% 감소했습니다.

9월(672억 7천만 달러)과 비교하면 감소율이 17%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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