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라남도교육청이 변화된 대학 진학 환경에 맞춰 강제적인 야간 자율학습을 금지하는 등 일반고 운영 체제를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야간 자율학습 대신 학생들이 다양한 방과후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남형 애프터스쿨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송도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일반고등학교의 강제적인 야간 자율학습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그 대신 학생 중심의 방과후 교육활동을 도입하는 등 일반고 운영체제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결정은 도내 일반고생의 90%가 수시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는데 학교 교육은 수능 중심의 정시 대비에만 머물러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나온 것입니다.
▶ 인터뷰 :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
- "(수시를 준비하는) 그 학생들에게 획일적인 교육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학생들을 따로 떼내서 원하는 교육프로그램을 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CG)
도교육청은 보충수업과 획일적인 야간 자율학습을 금지하는 대신 수시전형에 필요한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교사 중심의 교육과정도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바꿔나갈 계획입니다
평가방법도 지필식 평가 위주에서 과정 중심의 수행평가를 40%까지 확대합니다.
도교육청은 자발적으로 야간 자율학습에 참여하는 정시 대비 학생들을 위해서 인근 학교 간 공동으로 심화교과를 개설하는 것도 검토 중입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일반고 운영체제 개편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보고, 현장 연수 지원 등 일반고 운영역량 강화에 나설 방침입니다.
kbc송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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