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오늘 수능시험 성적표가 수험생들에게 전달됐습니다. 성적표를 받아 든 학생들의 희비가 교차했는데요.
'불수능' 논란 속에 오는 16일까지 수시 합격자 발표가 마무리되면 31일부터는 입시 2라운드인 정시 전형이 시작됩니다.
보도에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긴장된 표정으로 수능 성적표를 받아 든 수험생들. 예상과 비슷한 결과에 안도합니다
▶ 인터뷰 : 나영비 / 전남여고 3학년
- "모의고사 보다 쉬운 과목도 있었고 조금 어려운 과목도 있었는데...저는 최저만 맞추면 돼서"
반면, 기대보다 낮은 성적을 받아든 학생들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 인터뷰 : 오우영 / 전남여고 3학년
- "왜 여기 이 숫자가 있나...너무 절망했어요. 사실 정시에 대해서 아예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서 그냥 새롭게 생각을 다시 해야될 것 같아요."
각 학교도 오는 16일 마무리되는 수시 합격자 발표와 정시모집이 시작되는 31일에 맞춰 전략 세우기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임성희 / 전남여고 3학년부장
- "거의 90% 이상 수시로 가니까 남은 아이들 가지고 본인 성적표를 분석을 해야하죠. 그래서 학교별로 군별로 정리하고 본인 유리한 과목들로 해서 대학을 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수시에 미응시했거나 떨어진 학생들은 입시 2라운드, 정시 전형에 집중해야 합니다.
전국 200여 개 대학에서 10만 7천여 명을 뽑는 정시 전형은 수능 성적이 절대적이어서, 대학·학과별 기준을 꼼꼼히 따져 0.1점이라도 유리한 곳에 문을 두드려야 합니다.
특히 올해는 불수능이라 중위권의 치열한 눈치 싸움이 예상되고 있고, 처음 필수 과목으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의 절대 등급이 각 학교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도 살펴봐야 합니다.
▶ 인터뷰 : 장광재 / 광주시교육청 진로진학팀장
- "작년에 비해서 국어, 영어, 수학 등 모든 과목이 어렵게 출제가 됐어요. 중요한 것은 이제 국어, 영어, 수학이 어려우면 표준점수는 올라가기 때문에 본인에게 적합한 점수가 어떤 점수인가 대해서 판단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내일 정시 지원 자료를 발표한 뒤 다음 주 수요일 전략 설명회를 갖고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일대일 상담에 나섭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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