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조선대학교 연구진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연령대 별로 표준화된 뇌지도 구축에 성공했습니다.
치매 예측 시기과 진단의 정확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재현 기잡니다.
【 기자 】
75세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뇌 분석 영상입니다.
같은 연령대의 일반인과 비교해 대뇌 피질의 두께가 얇은 곳은 빨간색으로 표시 됩니다.
알츠하이머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측두엽과 해마 부위의 두께 감소가 색깔을 통해 그대로 드러납니다.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이 개발한 표준 뇌 지도와 대조한 결괍니다.
지난 2013년부터 65세 이상 성인 천 명의 뇌 영상을 분석한 표준 뇌 지도가 완성되면서 치매 진단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뇌 지도를 이용해 치매 예측 시기를 현재보다 5년 이상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건호 교수 /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장
- "정상적인 노화 과정에서 일어나는 (뇌의) 위축이냐 아니면 질병에 의한 빠르게 일어나는 위축인지 또는 변형인지, 손상인지를 판독할 수 있는 기술의 기반이 된다."
대뇌 피질의 표준 두께가 연령별로 분석되면서 대조를 통해 치매 진단도 훨씬 손쉽게 할수 있게 됩니다.
▶ 인터뷰 : 최유용 교수 / 조선대학교 의예과
- "의사들이 여태까지 감으로 했다지만 이제는 정량화 돼있으니까 경험이 일천한 의사도 (뇌지도의) 기준을 보고 본인들이 판단할 수 있게끔 만들어 주는 거죠."
표준 뇌 지도를 이용한 치매 예측용
소프트웨어는 전국 7개 대형병원에서
범 운영된 뒤
2019년부터 본격 활용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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