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 절벽 대책 촉구…광주교대 집단휴업

작성 : 2017-09-12 21:00:25

【 앵커멘트 】
교사를 꿈꾸는 광주교대 학생들이 어제 하루 집단 휴업을 하고 강의실에서 거리로 나섰습니다.

강의실에 앉아 공부만 한다고 해서 교사가 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 눈앞에 닥쳤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
<이펙트>
(정부는 약속대로 교육여건 개선하라)
개선하라 개선하라 개선하라

광주교대 학생들이 강의실을 벗어나 거리로 나왔습니다.

초등 신규교사 임용 선발인원을 큰폭으로 줄인
정부 방침에 항의해 하루동안 집단 휴업 투쟁에 나섰습니다.

<이펙트>
믿음을 가지고 여러분과 함께 계속 목소리를 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반투명CG>현재 광주에서 임용시험에
합격하고도 발령을 받지 못한 초등교사는 70명,

내년 신규 채용인원은 사상 처음 한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 인터뷰 : 유힘찬 / 광주교대 3학년
- "학생 수가 감소하는 것도 현실이고, 우리가 점점 더 교사를 적게 뽑아야되는 것도 현실이니까... 정부가 원망스럽긴 하죠 왜냐하면 정부의 잘못이니까요 결국엔"

학생들은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중장기 교원 수급 정책을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하지만 오는 14일 확정되는 최종 선발 인원에서 증원을 기대하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 싱크 : 광주시교육청 관계자
- "교육부에선 똑같이 왔거든요 초등교사에 대한 정원은 똑같이 와서 저희가 이제 거기서 크게 변화가 있으리라고는 기대는 못하고요"

결국 잘못된 정부의 교원 수급 정책이 교사를 꿈꾸는 학생들을 절벽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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