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6.13 지방선거가 넉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교육감 선거 입지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광주전남 모두 현직 교육감의 3선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3선에 대한 거부감을 앞세운 후보들의 매서운 반격도 예상됩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8년간 현직 교육감으로 인지도와 조직력을 쌓은 장 교육감이 앞선다는 평가지만 다른 후보들의 3선 피로도를 앞세운 공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정선 전 총장은 가짜 진보 대신 진짜 혁신을 해야 한다며 장 교육감을 겨냥했고,
보수성향의 이정재 전 총장도 사립학교 법인의 지지를 등에 업고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정희곤 전 시의원은 시민단체에서 추진하는 혁신 교육감 후보 경선을 통해 진보진영의 대표 주자를 노리고 있습니다.
결국 '3선에 대한 거부감을 시민들이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판세가 크게 좌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남도교육감 선거에서는 장만채 도교육감과 장석웅 전 전교조 위원장의 맛대결로 좁혀지고 있습니다.
장만채 도교육감이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워 3선 도전을 고심하고 있고,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후보로 확정된 장석웅 전 전교조 위원장이 활동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장 교육감이 출마할 경우 전교조와 비전교조 대결 구도가 예상되지만 불출마할 경우 장 교육감 지지층을 등에 업은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직 시ㆍ도 교육감들의 3선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구체적인 후보자 윤곽은 설 연휴 이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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