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수학, 포기하지 마세요"

작성 : 2018-03-20 21:57:53

【 앵커멘트 】
복잡한 숫자 대신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수학의 원리를 쉽게 배울 수 있게 됩니다.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매년 늘고 있는
광주인데요.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에게 희소식이 아닐수 없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수학체험센터를 소개합니다.

【 기자 】
어디로 쳐도 맞는 공이 맞는 당구대,
아이들은 신기함에 눈을 반짝입니다.

수학 공식으로는 어렵던 확률 분포도 직접 구슬을 굴려 결과를 눈으로 확인하니 쉽게 이해가 됩니다.

▶ 인터뷰 : 김민결 / 광주중학교 1학년
- "가운데로 몰리는게 확률이 더 크다는 걸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수학을 생활에서 직접 볼 수 있고 체험해보니 더 좋은 거 같아요. "

수학 체험 센터에서 학생들은 수학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습니다 .

학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대형 실습도구 등 교구 50 여 종을 활용한 초*중고교별 맞춤형 수업이 진행됩니다.


광주는 수학공부를 포기하는 학생, 이른바 '수포자'가 늘면서 매년 수능 8.9등급 학생의 비율이 늘고 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과 교육부가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한 체험형 학습센터가 수학이 어렵다고 여기는 학생들에게 관심과 자극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조정아 / 광주수학체험센터 전임교사
- "꼭 해야만 한다는 필요성만 있지,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모르는 학생들이 많은 것 같아요. 흥미를 먼저 이끌어주고 원리를 깨우치면 스스로 깨닫는 과정에서 애들이 수학을 좀 더 즐길 수 있지 않을까 "

체험센터는 희망 학교의 단체 신청을 받아 평일 수업을 진행하고
개인 희망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토요일 수업을 받을 수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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