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전이 한전공대 설립 부지에 대해 사실상 시도의 합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자체적으로 선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지자체들의 반발이 불보듯 뻔해, 한전의 자체 결정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이계혁 기잡니다.
【 기자 】
한전은 지난달 중간 용역보고회를 통해 한전공대 부지는 일단 시도가 합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조건은 120만 제곱미터 규모의 국공유지였습니다.
▶ 싱크 : 원성호/AT커니 코리아(9월 10일)
- "광주전남에서 국공유지를 중심으로 한 합의 추천을 제공해 주시면 가장 베스트안이 될 수가 있을 거고요"
광주시와 남구, 전남도와 나주시가 서로 유치를 희망하며 맞서고 있는 상황,
아직까지 시도는 한전의 공식 요청이 없었다며 단 한 차례도 협의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 싱크 : 광주시 관계자
- "(협의를 한) 부분은 없었고요. 공식적으로 합의해 달라고 요청을 한 적은 없습니다"
한전은 내부적으로 전문가위원회를 구성해 부지를 결정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시도 합의 요청을 백지화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 싱크 : 한전 관계자
- "시도에서 잘 합의를 이끌어 주시리라 생각을 하고 있고요. 병행해서 전문가위원회를 통해 같이 투 트랙으로 할 생각입니다."
오는 12월까지 대학 설립 기본계획을 마무리한 뒤 내년에 착공에 들어간다는 게 한전의 계획입니다.
불과 2달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한전이 자체적으로 부지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치를 하지 못한 지자체들의 반발이 불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오는 2022년 개교 계획은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지자체들의 상생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이윱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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