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항이 침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도로와 교량 등 SOC 확보로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지만 미진한 항만개발과
열악한 산업구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개항 8년째를 맞은 목포신항입니다.
다른 항만에서 느끼는 분주함은 찾아볼 수
없고 항만 한켠에서만 자동차와 조선구조물 선적이 일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해운사의 경영난으로 화물 항로도
2곳으로 줄어 컨테이너 백여개만이
초라하게 야적장을 채우고 있습니다.
목포신항의 물동량은 해마다 목표량의
30%에도 미치지 못한채 지난 5년간
적자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컨테이너의 경우는 더욱 심각해
인접 광양항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자체까지 나서 해운사와 화주를 상대로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수익성 문제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심인섭/목포시 투자통상과장
"
정부 지원도 열악합니다.
당초 12선석 규모가 예정됐던 항만개발은
민자부두 3선석과 정부부두 1선석에
그치고 있습니다.
기아차의 수출 증가로 올해부터 자동차
부두와 석탄부두 건립이 추진되고 있지만
조기 완공은 미지수입니다.
이 때문에 조선업이 주력인 인근 대불산단 업체들의 항만 이용도를 높이고 배후부지 개발도 조선업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정흥만/목포신항만 사장
"
스탠드업-이동근
"당장 물동량을 확보하는 것도 시급한
문제지만 타항만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는 차별성과 특성화도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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