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침해가 적발된 장애인 시설에 대한
폐쇄조치가 잇따르고 있지만 수용돼 있던 장애인들에 대한 대책은 뒤따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폐쇄된 시설 장애인들은 정작 갈 곳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인권침해로 시설폐쇄 권고조치가 내려진
광주 서구의 장애인 시설.
지난해 7월 민관 합동 조사에서 인권침해
문제가 드러났지만 장애아들을 받아 줄
시설을 찾지 못해 반년이 넘게
시설 폐쇄가 미뤄져 왔습니다.
27명의 장애아들이 지역에서 거주할 곳을
찾지못해 경기도와 창원 등 전국으로
흩어지게 됐습니다.
싱크-서구청 관계자/부모들이 데리고 있는 아이들도 시설에 보내고 싶은데 못 보내는게 현실입니다. 폐쇄는 굉장히 신중히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48명이 생활하는 광산구의 장애인 시설
역시 행정처분 수위를 놓고 구청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시설내 폭행사건과 직원 비리로
법인 이사장과 시설장 교체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졌지만 법인에서는 오히려 자진
폐쇄하겠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갈 곳 없는 장애인들을 볼모로 한
법인의 반발에 구청은 당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싱크-광산구청 관계자/이사 전면교체 요구를 해왔거든요. 2배 수로 이사를 제안하려구요. 그래서 그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광주지역 장애인시설은 모두 23곳,
다음달 광산구에 30명이 생활할 수 있는
장애인 시설이 설립될 예정이지만
문을 열기도 전에 이미 수용될 장애인들로
꽉 찬 상탭니다
갈곳 없는 시설 장애인들.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시급합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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