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최악의 수비...쉬었지만 대패

작성 : 2013-06-01 07:30:50
기아 타이거즈가 나흘간의 휴식에도
불구하고 홈에서 대패했습니다.

물방망이 타선에 수비마저 흔들리면서
투수진이 무려 열한점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임소영 기자입니다.


엘지 문선재의 평범한 뜬공.

유격수가 처리해야할 타구였지만
김선빈의 고질적인 뜬공 처리 미숙에
좌익수 나지완이 대신 잡으려다 놓치며
2루타가 됐습니다.

6회 1대1 동점상황에서 나온 이병규의 역전
1타점 결승 3루타도 김원섭의
아쉬운 수비로 만들어준 것입니다.

7회 아홉점 대량실점의 시작은
포수의 번트수비 실책이었고.

이대형의 번트안타 역시 투수의 실책성
번트 수비로 만들어줬습니다.

기록된 실책은 단 한개였지만 경기내내
실책성 수비가 이어지며 내준 경기였습니다

팽팽했던 경기가
수비가 흔들리면서 투수진까지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선발투수 소사는 6회까지 5실점했고
구원투수 박경태는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한 채 만루홈런까지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7회에만 아홉점을 내준 기아는
안타 6개로, 2득점에 그치며
11대 2 대패했습니다.

나흘간의 휴식에도 불구하고
공격,수비, 투수 모두 실망스러운 경기내용이었습니다.

패색이 짙어지면서
1군에 올라온 김주찬이 중견수 수비로
복귀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기아는 선두 넥센과 6경기 차로 멀어졌고
4위 롯데에 반경기 차로 쫓기게 됐습니다.

대패의 충격을 추스르고 선두권 추격의
시동을 걸어야하는 기아는 오늘
윤석민이 올시즌 세번째 선발로 나서고,
엘지 선발은 류제국입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