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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업자가 운영을 맡은 광주시
우치공원 패밀리랜드 시설에 당장 올해만
5억원 규모의 보수 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사업자는 자신이 보수할 책임이
없다며 발을 빼고 있고 시는 예산 탓만
하면서 당장 보수가 필요한 시설들을
그대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CG
광주 패밀리랜드 새 위탁사업자가 내놓은 운영 계획안입니다.//
CG
위탁 사업자 자체 조사결과 놀이공원의 대표 시설인 청룡열차를 비롯해 모두 13개 시설에 올해만 4억9천만원의 보수 비용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CG
이에 더해 앞으로 4년간 모두 10억원이 넘는 보수 비용이 더 투입돼야된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당장 올해 필요한 5억원 상당의
시설 보수 공사는 현재 실시되지 않았고
예산도 확보되지 않았습니다.
위탁사업자 측은 자신들이 사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노후화된 시설로 광주시가 보수비용을 마련해 줘야한다며 모든것을 시로
떠넘깁니다
광주시도 관련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무사안일한 태도입니다
싱크-광주시 관계자
"(시설) 개*수선은 시가 투자해서 할 계획으로 내년에 예산 확보를 (계획하고) 있어요"
시는 내년까지 2억원을 확보해 보겠다고 하지만 확보가 되도 필요한 액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합니다.
현재 패밀리랜드 놀이시설은 청룡열차를 제외하고 모두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사용한지 22년이 지났고,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안전점검은 통과했다는 이유에섭니다.
결국 3년 위탁 계약을 맡은 사업자는 최소한의 투자만으로 수익을 내려하고, 시는 위탁 사업자에게 관리를 떠넘기며 위험을 방치하고 있는 셈입니다.
실제 지난 20일에는 패밀리랜드 내 자연수족관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곳곳에서 관리 소홀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인터뷰-서정성 /광주시의회 의원
"시설 개보수가 시급한데, 현재 상황에서는 제대로된 관리도 걱정"
3년전 패밀리랜드가 있는 우치공원에 수십억원을 투자해 명품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힌 광주시.
이제 그 계획은 온데간데 없고, 언제 고쳐질지 모르는 노후화된 시설물만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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