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뉴스룸]광주 한상대회 거상 대거 참가

작성 : 2013-10-30 20:50:50

호남에서 처음 열린 이번 한상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을 빛내고
있는 교포 거상들이 대거 참가했습니다.

큰 돈을 벌어 자랑스럽게 고국을 찾은
기업인들을 디지털 뉴스룸에서
이형길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스탠드업-이형길
이번 한상대회는 전세계 45개국가에서 모두 3천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여했습니다.

이 가운데 일본이나 미국 같은 외국에서
큰 돈을 벌어 거상으로 알려진 동포
천여명이 자리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일본 마루한 그룹의 한창우 회장도 그 중
한사랍니다.

한 회장은 일본 내 자산 순위 8위입니다.

파친코로 큰 재산을 모았는데요, 일본에서 파친코 산업 시장 점유율 70%에 골프장 같은 레저산업을 운영합니다.
동남아에서는 은행업까지 진출해 세계적인 기업을 이끌고 있습니다.

인터뷰-한창우/마루한 그룹 회장
"매년 한상대회에 자주 참여하면서 한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찾고 있다"

유럽한인총연합회 박종범 회장도
세계적 거상입니다.

우리지역 광주 출신인 박 회장은
기아자동차 오스트리아 법인장으로 일하다
개인사업을 시작했는데, 첫 사업은 사탕 포장지를 납품하는 일이었습니다.

그 뒤 국산 자동차를 유럽 등지에 팔아오며 사업을 키웠고, 지금은 전 세계 14국가에 25개 현지법인을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박 회장은 특히 나고 자란 호남지역에 대한 애착이 누구보다 강합니다.

인터뷰-박종범/영산그룹 회장
"영산그룹 이름도 영산강의 이름을 빌렸습니다. 성공을 지역에 돌려주고 싶습니다."

큰 돈을 번 거상 중에는 여성도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CEO SUITE(스위트)의 김은미 대표이사인데요.

기업들의 법률*회계 등을 대행해주면서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젊은세대 들을 위한 책을 출간하고 다양한 멘토링 활동을 하며 유명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이들 외에도 입지전적인 거상들이 광주에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배고픈 시절을 이겨내고 오늘의 기업을
일으킨 자랑스런 세계적 거상들.

광주전남 기업들은 이들 한상들과의
만남을 통해 지역에서 만들어진 상품은
물론 한국의 상품이 세계로 뻗어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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