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광주에 자동차 백만대
생산기지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됩니다.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1조원이 넘는
국비 확보와 국내 완성차 업체를 유치하기 위한 관련법 개정등 만만치 않은 과제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내년도 정부 예산에 광주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 사전용역비 10억원이 반영됐습니다.
사업은 모두 5년간 진행되는 데 앞으로 소요될 예산은 모두 1조 3천억원에 이릅니다.
예산의 대부분은 자동차 생산기지 입지 매입에 사용됩니다.
광주시는 현재 LH가 조성중인 빛그린산단을매입해 자동차 생산기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광주와 전남에 걸쳐 모두 400만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빛그린 산단은 기아차 광주공장의 4배 크깁니다.
대규모 예산을 확보해 부지를 조성을 한다해도 국내 완성차 업체가 40만대 이상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광주에 건설 할 지가 관건입니다.
전화인터뷰- 김필수/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일단은 쉽지는 않습니다. 외부(해외) 쪽으로 나가면 나갔지 국내 생산에 대한 부분은 조건이 좋지는 않거든요."
광주시는 빛그린 산단을 국내 첫 자동차전용단지로 조성하고 획기적인 혜택을 제공해 국내 완성차 업계를 끌어들인다는 계획입니다.
CG
자동차 업체가 빛그린 산단에 들어올 경우 분양가 1% 수준의 초저가 임대료를 적용하고 법인세와 취득세도 감면하는 유인책 마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손경종/광주시 전략산업과장
"국내 첫 자동차전용단지로 조성하고 세제 혜택 등을 다양하게 제공해 기업 유치에 나설 것"
이같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과 정부 고시 등을 잇따라 바꿔야 합니다.
1조원이 넘는 국비확보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까지 이끌어 내야해 광주시의 치밀한 준비가 중요합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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