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종합케이블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해경이 구조활동을 막고 있다고 말한 홍 모 씨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홍씨에 대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내일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18일 한 종합케이블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한 26살 홍 모씨가 경찰에 자수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홍 씨는 "해경이 민간 잠수사의 구조활동을 방해하고, 한 잠수사가 생존자를 확인했다"고 말해 큰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홍 씨는 SNS 등지에서 나돈 뜬소문을
근거로 인터뷰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싱크-홍 모씨/피의자/확실하지 않은 그런 얘기들과 SNS에 나돈 그런 얘기들을 제가 섣부르게 (인터뷰 했습니다.)
해당 방송사와 인터뷰 약속을 잡은 시점은 홍 씨가 진도에 오기 전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인터뷰에서 언급된 민간 잠수사 자격은 우리나라에 제도 자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홍 씨의 발언 배경을 조사하는 한편 해당 방송사의 과실 여부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습니다.
인터뷰-권영만/전남경찰청 수사과장
"유언비언 차단 위해 바로 수사 착수"
홍씨는 경찰조사에서 잘못을 인정했지만
철없는 발언으로 실종자 가족들을 또 한번 울렸습니다.
su//경찰은 홍씨 발언의 사실여부를 확인한 뒤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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