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서남해에서 대규모 해난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지만, 안전운항관리 시스템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습니다.
여> 최적 항로에 대한 정보제공과 선박충돌을 막을 수 있는 이-내비게이션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김효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CG1>
지난 1967년 백여명이 희생된 여수 한일호 침몰사고.
1970년 3백 26명의 목숨을 앗아간 여객선 남영호 침몰사고.
그리고 1993년 10월 2백 92명이 숨진 서해페리호 침몰사고
이처럼 대형 여객선 침몰사고는 서남해안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CG2>
지난 1995년 여수 소리도 앞바다의
씨프린스호 침몰, 2천 7년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등 대규모 환경재앙도
대부분 서남해안에서 발생했습니다.
사고원인은 이번 진도 침몰사고와 같이
과적, 항해 부주의 그리고 미흡한 대처가 꼽혔습니다.
인터뷰-강경배 목포해운 대표
이를 개선하겠다는 안전운항 대책이
대형 해양참사 때마다 쏟아졌지만 땜질식
처방에 그쳤습니다.
CG3>
서남해안은 조류가 빠르고, 2만 7천 7천여 ha의 양식장이 곳곳에 흩어져 있어 연 평균 백회 이상의 해양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CG4>
최근엔 섬 관광객이 늘면서 선박교통량이 급증해 사고위험이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첨단 아이티 기술을 이용해
선박의 특성에 맞는 최적항로 정보와 선박충돌 예방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이 내비게이션 도입이 시급합니다.
이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갖춰질 경우
육상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
운항을 원격 지원할 수 있습니다.
진도 여객선 사고를 계기로 당초 2018년
예정돼 있는 e내비게이션의 실용화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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