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새정치연합 경선 갈등, 반발 이어져

작성 : 2014-04-27 20:50:50

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이 2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후보 공천을 두고



혼란과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강운태 시장과



이용섭 의원은 전략공천이 이뤄진다면



사실상 탈당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운태, 이용섭 양 측이 중앙당에 경선



방식과 일정을 조속히 발표하라며 최후



통첩을 보냈습니다.







양측 대변인과 공보 특보는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당이 발표를 늦추는 것은 전략공천이나 불공정 경선을 위한 시간끌기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양측은 경선 방식에 대해서는 전남지사와 같이 여론조사 50%와 공론조사 50% 방식을 요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윤장현 지지를 선언한 국회의원 5명의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과 선관위원직의 사퇴도 촉구했습니다.







양 측은 이달 말까지 요구사항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중대결심을 하겠다며 사실상



무소속 출마 의지까지 내비쳤습니다.







싱크-조경완/강운태 측 대변인 이용헌/이용섭 측 공보특보



"우리 두 사람은 이같은 3가지 요구사항이 4월 30일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중대결심을 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전남지사의 경우 이낙연, 이석형, 주승용 측의 3자 합의가 쉽지 않아 현재로서는 중앙당 의결대로 여론조사 50%와 공론조사 50%로 경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국면에서 사실상 체육관 대회인 공론조사 방식이 진행될 경우



자칫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할 수 있다는



고민이 당 차원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아직 경선 일정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여서 제대로 경선이 치러질 수 있을 지도 미지숩니다.







전화인터뷰-전남지사 경선후보 측 관계자/"8일 이전에 끝내자 중앙당 선관위는 그런 입장인데 저희는 경선을 합리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주말에 하는게..."







6.4 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은 다음달 16일,







내부 반발을 최소화하고 국민 공감까지 얻어야 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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