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들이 지역 인재를 뽑기 위한 채용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취업 설명회장은 극심한 취업난을 반영하듯 빈 자리 하나 없이 빼곡히 들어찼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할 9개 공공기관의 합동채용설명회가 열린 조선대학교.
공공기관들이 채용 방향을 알려준다는 말에 취업 준비생들이 구름처럼 몰렸습니다.
<인터뷰> 윤영규 / 대학교 4학년
"취업 힘든데 이전 공공기관 취업설명회가 있어 지역인재에 혜택 있나 알아보려고"
천백 명을 수용하는 대강당은 빈 자리 없이 가득 찼고, 3백 명이 넘는 인원은 자리가 없어 채용설명회가 시작된 이후에도 밖에서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천 700개의 책자도 순식간에 동이 났습니다
<인터뷰> 김한솔/ 조선대학교 3학년
"자리가 없어서 들어가지 못하고 있어요"
16개 이전 기관 중 합동채용설명회에
참여한 9개 공공기관이 올해 우선 채용할 인재 비율은 8.5%.
한전과 농어촌공사가 각각 30명씩,
한전 KPS 25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11명 등 모두 112명입니다.
광주*전남은 울산과 부산, 대구 혁신도시로 이전할 공공기관이 올해 지역 인재를
30~40명을 가량 뽑는 것과 비교하면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인터뷰> 김철환/ 국토교통부 공공기관
지방이전추진단 과장
"지역 대학 출신 우선 채용 등으로 20% 정도가 광주*전남 출신이 될 것으로 예상"
올해 하반기 취업문이 더 좁아질 거라는
우울한 예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균형발전을 목표로 내건 혁신도시가
지역 취업시장에 약간의 숨통을 트이게
하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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