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선박 결함 숨기고 매각 시도, 소조기 총력

작성 : 2014-05-07 20:50:50

청해진해운이 세월호와 오하마나호의



복원성등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매각을 추진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해역에서는 주말까지 이어지는



소조기를 맞아 공동구역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청해진 해운이



이달초 세월호와 오하마나호의 동시 매각을



추진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선박매매 사이트를 통해 세월호와



오하마나호의 매각대금을



각각 천6백만달러와 7백50만 달러로



제시했고 실제 필리핀 바이어가



구매 의사를 밝혀 협상이 진행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세월호는 2012년 일본에 도입된 이후



증축공사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매물로 내놓아 배의 하자를 알고 서둘러



처분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선원들과 선박 정비 업체에 대한 수사도



강도높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부터 탈출하기까지 선장과



선원들이 어떤 장소에서 어떤 대화와



행동을 취했지는 집중 조사하는 한편



사고 해역에서 수집된 휴대폰에 대해



가족 동의를 얻어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세월호를 증개축한 조선소와



구명벌 정비업체 관계자들도 불러



수리시기와 방법, 대금지급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에서는 오늘부터 주말까지 이어지는 소조기를 맞아 수색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사고 이후 두번째 소조기로 첫 소조기보다 물의 흐름이 더욱 약해질 것으로 보여



수색작업에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석균/해양경찰청장



"







어제 64개 객실의 문을 모두 여는 데 성공한 구조팀은 오늘부터 수색이 마무리된 격실 가운데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격실을 다시 수색할 예정입니다.







화장실과 매점 등 공용구역 47곳과



1,2층 화물칸으로도 수색 범위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또 잠수전문의와 응급구조사,응급의료 기구 등을 현장에 배치하는등 잠수사들의 안전조치도 강화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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