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에서부터의 개혁공천을 부르짖으며
창당했던 새정치민주연합이 정작 호남에서 가장 심한 지분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새정치를 염원하는 시*도민의 기대를
저버린 채 밥그릇 싸움만 벌이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4일,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에서
열릴 예정이였던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공천 심사는 새정치계의 보이콧으로
무산됐습니다.
다음날 공천심사를 재개했지만, 경선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발언들이 쏟아지면서
심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다음주 목요일부터 이틀간 후보등록이
시작되지만 아직까지도 경선이 마무리될
기미가 안 보이고 계파간 비난의 목소리만 커지고 있습니다.
새정치계는 민주계가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고 구태정치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밀실.야합 공천심사를 계속하려 한다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싱크-새정치계 관계자/단체장이든 도의원이든 10-20% 걸러낸다고 했잖아요. 기준도 없고 걸러낸 사람은 누가 있습니까?
반대로 민주계는 검증도 제대로 안 된
후보들을 밀어넣고 공천 지분을 요구한다며 새정치계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싱크-민주계 관계자/분골쇄신해서 바꿔야할 부분을 전혀 바꾸지 못하면서 무조건 지분만 주라고 하고 있으니 이야기도 안통하고....
공천과정이 매끄럽지 못하면서
강운태 광주시장과 이용섭 의원이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전북에서는 새정치계 경선 후보자들이
면접을 거부해 공천 일정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호남지역에서 경선 과정의 파열음이
계속되자 무공천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스탠드업-백지훈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지방선거 공천이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에 대한 시.도민들의 기대는 뒷전으로 밀리고, 계파간 밥그릇 싸움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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