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베스트 저장소 일명 일베 회원들의 무분별한 게시물들이 계속해서 지탄을 받고 있지만, 전혀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전라도를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는데, 이제는 심지어 전라도 출신인지 여부를
알려주는 프로그램까지 내놨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일베 회원인지를 알수 있는 일베 회원 검사기에 맞서 이들이 내놓은 전라도 홍어 검사기입니다.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가운데 성별과 지역
정보가 담긴 세 자리를 입력하면 전라도
출신인지를 가려준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광주와 전남, 전북 출신의 주민번호 세 자리를 입력하면, 뒷통수를 조심하라거나 근처에도 가지 말라는 문구가 뜹니다.
반면 다른 지역의 경우에는 안심해도 좋은 출생지라며 호남을 또다시 다른 지역에
빚대 비하하고 있습니다
일베 회원들이 또 전라도를 공격 대상으로 삼은 사실에 지역민들은 분노를 넘어
이제는 연민까지 느낍니다.
인터뷰-박소정/ 광주 남구 광복마을길
인터뷰-주영택/ 광주 서구 월드컵4강로
5월이 되면서 5*18 민주화운동을 향한 일베의 공격도 더욱 거세졌습니다.
이른바 홍어 택배라 불리는 비하글을 올려 5*18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일베 회원에 대해 지지를 보내는 글도 올라옵니다.
인터뷰-이기봉/ 5*18 기념재단 사무처장
지난해 5*18을 왜곡하고 폄하해 고소됐던 종편출연자들과 일베 회원 가운데 4명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1명은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전라도를 끈질기게 비하 대상으로 삼는
일베 회원들,
가뜩이나 무거운 마음으로 5월을 맞은
지역민들에게 또 한 번 분노와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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