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진도항 배후지 개발사업 난항 우려

작성 : 2014-05-16 08:30:50
네, 그렇습니다. 전라남도와 진도군은 팽목항 등을 수산물 유통과 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하는 진도항 배후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근처 바다에서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면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을 지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잡니다.




진도 팽목항과 서망항 일대 58만㎡를
산업과 휴양,문화시설의 복합해양관광도시로 만드는 사업이 2년 전부터 추진 중입니다

이 사업은 동서남해안권 발전특별법에
따른 것으로 이명박정부 때 남해안선벨트
선도 사업으로 추진돼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이 사업은 여러 어려움에
부딪쳤습니다

스탠드업-이준석기자
국토해양부로부터 지난 2천11년말 개발
계획을 승인받아 당초 내년까지 1차 사업을
끝낼 계획이었지만 엇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공원 확보 등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한 승인 신청을 했지만 여러 상황이
얽히면서 아직도 승인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실시설계와 토지보상, 기반시설 조성공사부터 1년 정도 늦어질 전망입니다

진도해역에서 발생한 여객선 참사가 사업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도 가슴을 졸입니다

진도항 개발계획에 펜션단지와 가족호텔 복합휴양시설, 마리나항 개발등이 담겼는데
4천억 원이 넘는 민자를 유치해야 해섭니다

인터뷰-기창우 진도항 개발사업소장

여수와 목포항에서 팽목항을 거치는
크루즈 상품을 추진 중인 전라남도도 역시 걱정입니다

정부가 특단의 배려를 하지 않으면 각종 개발계획들의 표류는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해난사고나 지진.해일 등 재난과 관련한
정부의 안전센터나 재난대책 관련 연구개발 기능을 진도에 배치해 개발 사업의 견인
효과를 내는 것도 한 방법으로 제시됩니다
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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