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공천을 받은 박우량 신안군수가 부인의 병세 악화로 결국 후보를
사퇴했습니다.
무주공산이 된 신안군수 선거전은 무소속 후보들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을 받아
후보등록까지 마쳤던 박우량 신안군수가
후보를 사퇴했습니다.
박우량 군수는 신안군 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사퇴서를 제출했습니다.
또 주소를 다른 지역으로 옮기면서
군수직도 자동 퇴직처리됐습니다.
선출직의 경우 주소지가 해당 선거구에
있어야만 직이 유지될 수 있습니다
박 군수는 후보 등록 하루 전에도
부인의 병세 악화를 이유로 불출마를
선언했다가 주변의 만류로 번복하고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쳐
결국 후보직을 내놓았습니다.
스탠드업-백지훈 기자
"박우량 군수의 갑작스런 사퇴로 신안군수 자리는 무소속 후보들이 3파전을 벌이게
됐습니다"
(CG-신안군수 후보)
신안군수 후보로는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진도군 부군수 출신의 남상창 후보와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지낸 김승규 후보,
그리고 민선 3기 신안군수를 지내고
재선에서 당선무효 판결로 낙마했던 고길호 후보 등 3명의 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CG OUT)
가장 유력한 신안군수 후보였던 박 군수가 사퇴하면서 지지자들이 누구를/ 또 얼마나 결집력 있게 지지하느냐에 따라 판세가
가름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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