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의 역사를 가진 새마을호가 최신형
전동열차인 ITX-새마을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좌석수는 줄었지만 편의성은 크게 높아졌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오후 4시 35분, 용산행 열차가
광주역 승강장에 들어옵니다.
호남선에 새로 투입된 최신형 전동열차, ITX-새마을입니다.
우리 순수기술로 개발돼,
4만km의 시운전을 거쳤습니다.
인터뷰-정대천/광주역 역무팀장
"디젤 엔진이 아닌 전기모터 방식으로 힘이 좋아 진동과 소음이 적습니다"
최고 시속은 150km로 같지만
제동거리를 최대 3분의 1로 줄이면서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스탠드업-정의진
"그래서인지 이렇게 정차를 하는 순간에도 큰 흔들림을 느낄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새마을호에 없었던 장애인용화장실과
자판기, 수유실을 각각 1곳씩 마련했고
장애인 전용좌석도 갖췄습니다.
목베개와 손잡이 등으로 승객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고, 곳곳에 콘센트를
설치했습니다.
이처럼 안전성과 편의성 등 나아졌음에도
새마을호 운임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인터뷰-정준석/전북 익산
"좋아요 깨끗하고"
ITX-새마을이 본격 투입됨에 따라
새마을호는 일일 1개 편성에 2회 운행되고, ITX-새마을은 4회 편성에 8회 철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오는 7월 말까지 호남선 새마을호가
ITX-새마을호로 모두 바뀌게 되면,
새마을호는 4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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