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돌, 열석과 함께 대표적인 거석문화의
흔적으로 추정되는 선돌이 완도에서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평지가 아닌 산중턱에서 발견돼
선돌로 밝혀질 경우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완도수목원이 있는 완도 오봉산 중턱입니다
고인돌 모양의 거석이 바위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수십 톤이 넘는 거석을 비스듬한 거석 위에 세워놓은 것도 있습니다.
허공에 튀어나온 거석은 아슬아슬하게
무게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2,3백톤에 이르는 거석은 높이가 10미터에 가까워 세웠다기보다는 도구를 이용해
잘라낸 듯 보입니다.
스탠드업-백지훈 기자
"마치 바위를 쪼개려고 한 것 같은
흔적들은 누가, 어떤 의도로 이렇게 했는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신석기와 청동기 시대에 길쭉한 자연석이나 그 일부를 가공한 선돌은 고인돌, 열석과 함께 대표적인 거석문?니다
선돌은 동물이나 식물 등 자연물에 깃들어 있다고 생각되는 정령을 경외하고 숭배하는 원시 신앙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인터뷰-박형호/완도수목원장
선돌은 대부분 단독으로 마을 어귀같은
평지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아 완도 오봉산 거석들이 선돌로 밝혀진다면 학술적 가치는 대단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전남지역에서 선돌은 순천시 입석리와
구례군 금내리, 담양 등지에서 확인된 바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02-04 16:54
폭설 속 임산부, 119 전화 안내에 무사히 다섯째 출산
2025-02-04 15:11
전광훈 교회 특임전도사 1명 '서부지법 난동' 관련 추가 체포
2025-02-04 11:27
15억 들여 잔디 깔아놨더니..설날 침입해 '드리프트'한 운전자
2025-02-04 11:02
"예쁘다, 데이트하자" 통학버스 막고 유치원 교사에 추태부린 70대 '실형'
2025-02-04 10:46
설 연휴, 교통사고 하루 평균 231.3건..전년 대비 39.7%↓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