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인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에게 사기를 당하고, 자녀 취업 청탁을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네팔에서 귀국했습니다.
지난달 16일 의료봉사를 위해 네팔로 출국한 뒤 귀국하지 않고 있던 윤 전 시장은 오늘(9) 새벽 5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기다리고 있던 검찰 수사관들에게 20여 분 동안 간단한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윤 전 시장에게 내일(10)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윤 전 시장이 당내 공천을 앞둔 시점에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40대 여성에게 4억 5천만 원을 보낸 이유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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