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축한 젖소를 한우로 둔갑시켜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소 중개인에게 산 젖소 10여 마리를 고흥의 한 축사 인근에서 불법으로 도축한 뒤 한우로 속여 전국으로 유통시킨 혐의로 57살 A씨 등 6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젖소를 공급한 업자를 추적하는 한편, 밀도축한 사실을 알고도 유통하거나 구매한 사람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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