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 kbc 8시 뉴습니다.
광주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폐결핵에 감염됐습니다.
해당 어린이집에 다니던 원생 40여 명이 모두 결핵 검사를 받고 있는데 일부 영유아들은 예방약까지 먹어야해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광주 광산구의 한 어린이집.
이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지난 16일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달 초 심한 기침,가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 검사를 받았고 폐결핵 진단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해당 교사는 확진 하루 전까지 평상시대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해당 어린이집에서 학부모들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어린이들의 감염 여부에 대한 검사를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숙 광주 광산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 "일단 엑스선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이 나와서 활동성 폐결핵은 아닌 걸로 나왔고 정확하게 발병 여부를 확인해서 앞으로 더이상 어린이집에서 추가 환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어린이들은 앞으로 잠복결핵 여부를 알아보는 검사를 두 차례 받아야 합니다.
또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생후 24개월 미만 어린이들은 앞으로 두 달간 결핵예방치료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학부모들은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 싱크 : 학부모
- "억장이 진짜 무너지죠 만약에 잠복결핵이 되면 약을 먹어야 되고 약이 독해서 중간에 부작용도 있다고 하니까"
잠복기가 수십년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법정 감염병인 결핵이 어린이 보육시설에서 발생하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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