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불이 나면 가장 먼저 도착해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 바로 소방관인데요.
광주에선 처음으로 소방차를 운전하는 여성 소방관이 탄생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effect) 화재 출동 화재 출동
출동 명령이 떨어지자 소방관들이 서둘러 소방차에 오릅니다.
소방차를 운전하는 사람은 8년째 화재 현장을 누비고 있는 이승아 소방관.
지난 3월 소방차 운전에 도전한 지 4개월 만에, 광주에선 소방차를 운전하는 첫 여성 소방관이 됐습니다.
▶ 인터뷰 : 이승아 / 광주 서부소방서 소방교
- "한 명의 역할을, 경방(화재진압요원)의 역할을 다 못해준다는 것에 대한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었던 것 같아요."
13개 종류의 소방차량 운전을 섭렵한 것은 물론 차량 관리부터 좁은 길 운전까지, 소방차와 관련해서는 베테랑이 됐습니다.
▶ 인터뷰 : 이승아 / 광주 서부소방서 소방교
- "신호 위반도 해야 하고 중앙선 이탈도 하면서 출동을 나가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 것에 대한 긴장감이 컸었는데 첫 출동 갔다 오니까 그런 게 많이 줄었어요"
이 소방관은 동료들에게도 열혈 소방관으로 통합니다.
▶ 인터뷰 : 한지수 / 광주 서부소방서 팀장
- "여성 대원이 광주에 최초지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남들보다 하려고 하는 의지가 적극적으로 보입니다"
여성 소방관이 아닌 그저 소방관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이승아 소방관,
▶ 인터뷰 : 이승아 / 광주 서부소방서 소방교
- "여성 소방관이 아닌 한 명의 소방관으로서 시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소방관이 되고 싶습니다"
오늘도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화재 현장으로 출동합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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