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래 자동차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가 올해 4천9백만 달러 규모의 해외 수출계약을 맺는 등 큰 성과를 거뒀는데요.
정부의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더불어 4차산업혁명시대 이동수단 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선길 기자입니다.
【 기자 】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주목받는 소형 자동차부터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킥보드 까지.
모두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이는 미래 이동수단인 e-모빌리티 입니다.
▶ 인터뷰 : 양승영 / 영광군 군남면
- "일반 오토바이나 전동차나 다 전기로 한다고 하니까 신기하네요"
4차산업혁명시대 주요 산업인 e-모빌리티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가 지난주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엑스포엔 지난해보다 40여 개 늘어난 20개국 165개 기업이 참여했고 12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습니다.
또 신재생에너지와 드론 등 관련 업체들이 참여하면서 지난해 2천8백30만 달러였던 해외 수출계약도 4천9백만 달러로 크게 늘었습니다.
여기에 e-모빌리티 분야가 정부의 블루 이코노미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로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은 상황.
▶ 인터뷰 : 강영구 / 영광 부군수
- "작년에 1회를 개최했고 올해 2회였습니다. 2022년도엔 이런 행사를 국제규모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규제자유특구의 이점을 살려 제도를 개선하고 자체 생산과 기술 연구가 가능한 산학연 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영광 e-모빌리티 사업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매김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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