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연말연시 이웃의 사랑과 정성으로 온도를 더하는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지난해 광주는 85도에 그치며 7년 만에 100도를 채우는데 실패했는데요. 추운 겨울 이웃을 돌아보는 관심이 필요합니다.
최선길 기자입니다.
【 기자 】
옹기종기 모여 앉은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로봇을 조립합니다.
완성한 로봇을 친구들과 함께 조종하는 즐거움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 인터뷰 : 윤가연 / 광주 매곡초 4학년
- "조립할 때 처음 보는 다양한 물건이 많아서 좋았어요"
이 아동센터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올해부터 로봇과학 진로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영란 / 꿈꾸는아이들 지역아동센터장
- "매년 냉방비 지원 사업도 하고 있고요 그리고 아이들 쾌적한 환경 위해서 기능 보강 사업도 진행하고 있고"
올해도 이처럼 아이들과 어르신, 장애인 등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온도탑이 광주 5.18 민주광장과 전남도청 앞에 세워졌습니다.
(반투명 CG)
올해 광주의 목표 모금액은 53억 4천9백만원, 전남은 98억 6천1백만 원으로 모두 지난해와 같습니다.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는데, 지난해 광주는 85도에 그치면서 7년 만에 100도를 채우지 못했습니다.
▶ 싱크 : 한상원/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 "독거 어르신 생계비 지원 등 사회복지 전 분야에 사랑을 전해 지역사회에 아름다운 변화를 이뤄냈습니다"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한 모금은 내년 1월까지 진행되는데, 이 기간 동안 ARS 전화나 사랑의 계좌 등을 통해 나눔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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