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 개항 이후 처음으로 총물동량 3억 톤을 달성한 광양항이 배후단지 포화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관련업체들의 입주 문의가 줄을 잇고 있지만 2030년까지 추가될 부지가 턱없이 부족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양항 배후단지에 항만이나 물류업체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습니다.
전체 면적 387만 제곱미터 중 남은 면적은 20만 제곱미터, 입주율은 95%에 달합니다.
지난 6월 13개 업체가 입주를 신청했지만 3곳 밖에 들어올 수 없었고, 내년엔 완전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선정덕 / 여수광양항만공사 물류단지부장
- "희망하는 업체들은 많은데 저희가 많이 입주를 못 시키고 있는 그런 상황에서 2025년까지 기다려야 되는 그런 부지난을 겪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2030년까지 광양항의 배후단지 추가 계획은 11만 제곱미터에 불과합니다.
반면 부산항은 450만, 인천항은 510만 제곱미터의 배후부지를 추가할 계획입니다.
이에 전라남도는 광양 세풍산단의 광양항 배후단지 편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풍산단이 광양항 배후단지가 되면 제곱미터 당 259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최장 100년까지 장기임대가 가능해집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배후단지가 활성화돼서 많은 기업들이 여수, 순천, 광양 쪽으로 올 수 있게 만들어줘야 하는데 그 부분을 배후단지를 크게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전라남도는 세풍산단 중 즉시 사용이 가능한 33만 제곱미터를 매입해 줄 것과 부지매입비 25억 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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