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번째 환자 지역사회 이동.."인근 병원서 치료"

작성 : 2020-02-05 05:11:00

【 앵커멘트 】
이번 16번째 확진 환자는 지난달 19일 입국 뒤 어제(4) 최종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광주의 한 중형병원과 전남대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질병관리본부와 지자체는 해당 병원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상세한 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19일 태국 여행을 마치고 무안공항을 통해 입국한 16번째 확진자.

이 환자가 오한과 발열을 보이기 시작한 건 설 당일인 지난달 25일입니다.

이틀 뒤인 27일 21세기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고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는 소견에 당일 전남대병원을 찾아 혈액검사 등을 받았습니다.

다음날인 28일 다시 21세기병원에서 폐렴치료를 받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그제(3) 저녁 전대 응급실을 찾아 어제 아침 8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를 상대로 19일 입국 뒤 방문 장소와 설 연휴를 보낸 곳 등 구체적인 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현재 16번째 환자는 전남대병원에 격리조치되었고 즉각 대응팀이 현지에 파견되어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21세기병원은 진료를 긴급 중단한 뒤 방역 작업에 나섰습니다.

관할 구청 역시 인근 도서관과 확진자와 관련있는 어린이집 등을 임시로 휴원할 계획입니다.

▶ 싱크 : 인근 도서관 관계자
- "바로 인접해있는 병원에 그 확진자되신분 동선이 이쪽 인접해 있는 병원에 확인이 됐기 때문에"

질병관리본부는 16번째 확진자의 구체적인 이동 경로를 오늘 공개하고 접촉자 파악에 나설 예정입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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