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경제가 흔들리면서 수출입 항만인 광양항 물동량이 크게 줄고 있습니다.
총물동량과 컨테이너 모두 1분기 10% 감소했는데, 마땅한 호재가 없어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이상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올해 1분기 광양항의 총물동량은 6천 9백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8%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을 받기 시작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모두 마이너스 행진입니다.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상황은 점차 안정되고 있지만 미국이나 유럽이 최악의 사태에 빠져들면서 수출입 물량이 급격히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컨테이너 물동량도 3개월 연속 줄어들면서 지난해 1분기보다 10.4%나 빠졌습니다.
▶ 인터뷰 : 이재우 / 여수광양항만공사 전문위원
-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팬데믹 상황으로 세계 교역량과 생산량이 감소하는 바람에 거기에 따라서 광양항도 동일한 기조로 감소한 부분이 큽니다. "
광양항의 물동량 감소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꽁꽁 얼어붙은 글로벌 교역이 언제 풀릴지 모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측입니다.
여기에 국내 기업들의 감산과 사업 위축이 현실화되면서 2분기에도 물동량 감소세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 인터뷰 : 박형배 / 광양상공회의소 사무국장
- "이제 본격적으로 산업계에 경제 코로나의 영향이 본격화될 것이다, 그래서 수출이 감소하고.."
코로나 사태가 불러온 글로벌 경제 위기와 국내 산업의 도미노 타격에 광양항도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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