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고가도로 철거로 내일부터 백운교차로를 지나는 차량의 정체 시간이 지금보다 2배가량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때문에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한 우회로가 새로 마련되고 일부 신호 체계도 바뀌는데 이준호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 기자 】
백운고가 공사현장을 우회하지 않고, 백운교차로나 주월교차로를 그대로 통과한다면 정체 시간은 지금보다 얼마나 늘어날까요.
백운교차로는 기존 2분 28초에서 4분 31초로 1.7배, 주월교차로는 51초에서 2분으로 2.3배 늘 것으로 예측됩니다.
때문에 새로 마련된 5곳의 우회로를 이용하거나 바뀐 신호체계를 잘 알아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먼저 남광주에서 나주방향으로 향할 땐, 남광주고가를 내려온 뒤 새로 생긴 좌회전 신호를 받고 순환도로를 이용하면 됩니다.
수피아여고에서 언덕길을 내려와 봉선동을 향할 땐 어떨까요. 직진 신호를 받고 봉선중앙로를 타거나, 좌회전할 수 있습니다.
백운초 방면에서 양림동을 향할 땐 백운초교 사거리에서 좌회전해 곧바로 진다리로를 이용하면 됩니다.
일방통행으로 진입이 불가능했던 남광주농협 인근 대남대로 171번길은 양방향 통행이 가능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농성 지하철역에서 대남대로를 따라 백운동을 향할 땐 주월교차로에서 백운힐스테이트 아파트 방면으로 좌회전이 가능합니다.
반면 대남대로를 지나 백운광장에서 백운초교 방면으로 꺾는 좌회전은 금지됩니다.
바뀐 신호체계와 좌회전 허용은 백운고가 철거 공사가 끝나는 오는 11월까지 유지됩니다.
kbc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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