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광주 코로나 '2차 유행' 2주..115명 확진

작성 : 2020-07-10 19:06:51

【 앵커멘트 】
광주에서 코로나 2차 유행이 시작된 지 벌써 2주가 됐습니다.

오늘까지도 확진자가 매일 나오면서 이 기간 발생한 환자는 110명이 넘는데요.

현재 6,000 건 넘는 검체 검사도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준호 기자!


【 기자 】
네 광주 보건환경연구원 앞입니다.

광주의 코로나19 검체 검사는 이곳을 포함해 전남대병원 등 모두 5곳에서 진행하고 있는데요.

2차 유행 이후 만 천여 건의 검사에서 오늘까지 1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루 평균 8명꼴입니다.

현재 검사 순번을 기다리고 있는 검체 수는 모두 6,000 개가 넘습니다.

이 중 고위험 사회복지시설과 의료기관 관련 검체 비율이 83%에 달합니다.

광주의 코로나 2차 유행은 집단시설을 거점으로 한 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발생한 확진자 광주 148번도 광주고시학원과 연관된 134번의 접촉자입니다.


【 앵커멘트 】
네 확산세가 지속되며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고 있는 광주시가 감염 추이를 보고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는데, 시행 가능성이 있나요?


【 기자 】
현재로서는 2단계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광주시는 앞서 사흘 연속 일일 확진자 수가 10명 이상이면 3단계로 전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는데요.

어제와 오늘 발생한 확진자 수가 각각 3명과 1명에 불과해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집단 감염이 다시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데요.

때문에 광주시는 교회와 같은 종교시설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이 잘 지켜지는지 집중 단속에 나설 예정입니다.

당분간 교회에서는 50인 이상이 참여하는 실내 정규예배를 할 수 없습니다.

또 기도회나 성경공부 같은 대면모임도 전면 금지됩니다.

지금까지 광주 보건환경연구원 앞에서 kbc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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