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에서 코로나 2차 유행이 시작된 지 벌써 2주가 됐습니다.
오늘까지도 확진자가 매일 나오면서 이 기간 발생한 환자는 110명이 넘는데요.
현재 6,000 건 넘는 검체 검사도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준호 기자!
【 기자 】
네 광주 보건환경연구원 앞입니다.
광주의 코로나19 검체 검사는 이곳을 포함해 전남대병원 등 모두 5곳에서 진행하고 있는데요.
하루 평균 8명꼴입니다.
현재 검사 순번을 기다리고 있는 검체 수는 모두 6,000 개가 넘습니다.
이 중 고위험 사회복지시설과 의료기관 관련 검체 비율이 83%에 달합니다.
광주의 코로나 2차 유행은 집단시설을 거점으로 한 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발생한 확진자 광주 148번도 광주고시학원과 연관된 134번의 접촉자입니다.
【 앵커멘트 】
네 확산세가 지속되며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고 있는 광주시가 감염 추이를 보고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는데, 시행 가능성이 있나요?
【 기자 】
현재로서는 2단계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어제와 오늘 발생한 확진자 수가 각각 3명과 1명에 불과해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집단 감염이 다시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데요.
때문에 광주시는 교회와 같은 종교시설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이 잘 지켜지는지 집중 단속에 나설 예정입니다.
당분간 교회에서는 50인 이상이 참여하는 실내 정규예배를 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보건환경연구원 앞에서 kbc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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