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호우특보..내일까지 최대 100mm 더 내려

작성 : 2020-07-13 07:20:25

【 앵커멘트 】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30mm 안팎의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장맛비는 내일까지 최대 100mm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이준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도로가 어딘지 분간이 안 될 정도로 목포 도심 전체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차량들은 전조등까지 차오른 빗물을 뚫고 운행에 나섭니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작된 호우특보는 광주·전남 전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어제부터 지금 이 시각까지 100mm 안팎의 빗줄기가 쏟아졌습니다.

강풍과 풍랑주의보도 발효됐습니다.

영광과 목포 등 전남 6개 시군엔 강풍주의보가 서해 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광주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지고, 장성은 주택 침수피해가 잇따랐습니다.

▶ 싱크 : 장성군 삼서면행정복지센터
- "발목 정도 차고 집 안으로 침수가 되어 신고를 했고.."

이번 장맛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 인터뷰 : 박정은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과
- "내일 새벽 남서해안을 시작으로 아침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으나 전남 동부지역은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장마전선은 모레부터 제주도 먼바다쪽으로 남하했다가 오는 18일 오후부터 광주·전남에 다시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kbc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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