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광주 코로나 '2차 유행' 3주..확진자 143명 발생

작성 : 2020-07-17 18:43:31

【 앵커멘트 】
광주에서 코로나19 2차 유행이 시작된 지 정확히 3주가 됐습니다.

하루 최대 스무 명 넘게 발생하던 확진자 증가세는 이번주 들어 잠잠하는가 싶더니, 어제는 5명이 추가로 나왔는데요.

오늘 상황은 어떤지 전남대병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준호 기자!


【 기자 】
네 전남대병원 앞입니다.

이곳을 포함한 광주 곳곳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640여 건의 코로나19 검체 검사가 진행됐는데요.

지금 이 시각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는 배드민턴 동호회 관련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그 중 초등학생 자매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이곳 병원 1동 1층 편의점에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파악됐는데요.

보건당국은 오늘 편의점을 임시 폐쇄하고 긴급 방역에 나섰습니다.

이번 주 광주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금요일인 오늘까지 모두 (8명)입니다.

지난주 53명과 지지난주 74명에 비해 줄었습니다.

거리두기 2단계의 영향으로 대규모 집단 감염은 사그라들었지만 조용한 n차 감염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광주에서 지난 달 27일 이후 지금까지 백 명이 훌쩍 넘는 확진자들이 나온 건데, 현재 잔여병상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지금 제 뒤의 전남대병원의 잔여병상은 2개인데요.

이곳을 포함해 중증환자를 주로 수용하는 28개의 국가지정 치료병상 중 현재 남아 있는 건 절반에 가까운 13개입니다.

경증이나 무증상 환자가 머무는 전담병원은 133개의 병상 중 54개가 비는 등 현재 병상이 부족한 상황은 아닙니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하는 인원도 점차 늘고 있는데요.

2차 유행 기간 확진자 중 지금까지 33명의 격리 조치가 해제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전남대병원 앞에서 kbc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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