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로 닷새째 지역감염 0명을 기록하면서 한 달 넘게 지속된 광주ㆍ전남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진정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종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재유행을 막기 위한 방역 대응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달 27일 광륵사를 중심으로 광주 지역 코로나19 2차 유행이 시작됐습니다.
이전까지 33명에 불과했던 확진자 수는 불과 한 달 만에 6배가 넘는 2백명을 돌파했습니다.
80일 이상 지역감염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코로나 청정도시를 자부했지만 시민들의 경계심은 느슨해졌고 생활 방역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 싱크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지난달 14일
-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시민들이 많고 다중집합 행사나 모임에서도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만하면 됐다하는 '안일한 인식'은 결국 코로나 재확산으로 이어졌고 광주의 확진자 발생률은 어느덧 대구와 경북, 서울 등에 이어 전국 5위까지 급등했습니다.
이같은 경험 때문인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종료를 앞두고 있는 보건당국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재확산 예방을 위한 대책들도 잇따라 발표됐습니다.
휴가와 방학 기간 대응책을 비롯해 가을철 인플루엔자에 대비한 백신 확보, 고위험시설 이용 수칙 재정비 등이 추진됩니다.
▶ 싱크 : 박 향 /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역학조사 시스템에 대한 인력 보강, 조직 보강 등이 이뤄질 것이고요. 감염병 전문병원의 조속한 준공, 완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시립의료원에 대한 건립 또한 저희들이 박차를 가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가장 중요한 코로나 예방법은 손 씻기와 마스크 쓰기 등 시민들의 생활 방역 참여입니다.
광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에 맞춰 생활방역에 대한 세부 지침을 추가로 마련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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