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21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이 두 달 가량 남은 가운데 대학 수시전형 원서 접수가 마감됐습니다.
학령인구 감소 등의 이유로 전체 경쟁률은 하락했지만, 인기 학과 쏠림 현상은 여전했습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전남 지역 주요 대학들의 2021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은 지난해와 비교해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전남대의 2021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은 6.55대 1로 2020학년도 7.29대 1보다 낮아졌습니다.
지역 사립대 중 가장 높은 경쟁률 5.65대 1을 보인 호남대도, 전년도 6.50대 1보다 낮았습니다.
최근 2년 사이 학생 수가 급격히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학과별 쏠림현상은 여전해 의료계열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석사통합과정이 25.87대 1, 조선대 치의예과가 47.1대 1,
동신대 한의예과가 42.4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산업의 침체로 관련 학과의 경쟁률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광주여대 항공서비스학과는 11.7대1에서 4.55대 1로, 호남대 항공서비스학과 8.3대 1에서 3.9대 1로 낮아지는 등 지역 항공관련 학과들의 경쟁률이 하락했습니다.
▶ 인터뷰 : 최규하 / 입시컨설팅 전문가
- "과거에는 학교나 학과를 전반적으로 하향지원했다면 올해는 학교는 높이고 학과를 하향지원하는 경향이 좀 뚜렷해졌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
다음달 말 각 대학별 시험이 치러진 뒤, 합격자 발표는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에 따라, 11월, 12월에 차례로 발표됩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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