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 누구한테 어떻게?

작성 : 2021-01-12 06:54:40

【 앵커멘트 】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시행을 앞두고 광주광역시도 접종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백신 접종 추진단을 꾸리고 접종 대상과 백신 확보 방안 마련에 나설 예정인데, 광주시는 일단 90만 명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지역은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적 확진자가 1,300명을 넘어섰지만, 확산세는 누그러진 모습입니다.

전남의 추가 확진자는 한 자릿수로 준 가운데, 600여 명의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광주광역시가 코로나 백신 예방 접종을 위한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추진단은 백신의 수급과 관리, 예방접종 안내 등의 체계적인 계획을 보건소와 함께 수립해 추진하게 됩니다.

▶ 인터뷰 : 박 향 /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예방접종 관리반은 접종 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접종기관에 대한 인력 관리를 할 것이고, 백신 수급, 유통, 접종 시스템에 관한 관리를 추진할 겁니다. 그리고 이상반응 관리반은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 및 피해 보상 등에 대해서 관리를 할 겁니다."

광주광역시 인구를 감안하면 집단면역을 위해 약 90만 명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맞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보건당국은 백신 안정성을 고려해 12살 이하로 할지, 18살 이하로 접종할지 고민 중인데, 접종 나이에 따라 대상자가 20만 명가량 차이가 납니다.

코로나 백신 생산 업체마다 보관이나 접종 방법도 고민이지만, 정부는 다음 달 접종 시작만 밝혔을 뿐 백신 접종 우선순위와 배분 계획 등은 아직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정부 세부계획이 나오는 대로, 접종 대상자와 백신 확보 방법 등 구체적인 준비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